안중근 장군 유묵 ‘녹죽’ 기념 메달로 제작

입력 2026. 03. 23   16:55
업데이트 2026. 03. 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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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의 굳건한 절개와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글씨가 기념 메달로 나왔다. 23일 문화계에 따르면 화폐전문 기업인 풍산화동양행은 최근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푸른 대나무)’을 담은 사각 은메달을 선보였다.

유묵은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뜻한다. 강인한 필체가 돋보이는 ‘녹죽’은 광복 80주년인 지난해 그 존재가 알려져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한 소장자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서울옥션 경매에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딸인 구혜정 여사가 9억4000만 원에 낙찰받은 것이다. 구 여사의 배우자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2017년 안 의사의 유묵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을 낙찰받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탁한 바 있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독립을 향한 열망과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풍산화동양행 측은 홈페이지 상품 설명에서 “추운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처럼 안 의사 역시 끝까지 꺾이지 않는 신념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섰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녹죽’ 유묵 담은 사각 은메달. 연합뉴스
‘녹죽’ 유묵 담은 사각 은메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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