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시장 기회의 문 활짝 … 군 경력이 무기다

입력 2026. 03. 23   17:23
업데이트 2026. 03.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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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신입행원 ‘전역장교·보훈’ 명시
통신·보안 특기 살릴 수 있는 ICT 분야
신한투자증권·토스증권 등 노려볼 만
국내 대기업들 인재확보 적극 나서 
현대차·CJ 등 대규모 채용 공고
우대 경력·직군 꼼꼼히 살펴봐야

2026년 주요 기업의 상반기 채용이 본격화됐다. 특히 시중은행이 ‘전역장교’ 전형을 별도로 마련하고, 주요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방산·보안·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대거 모집하면서 전역 후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현역 및 예비역 장병들에게 유리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 군 복무 중 쌓은 리더십과 정보통신 특기 등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채용 동향을 짚어 본다. 조수연 기자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2026 상반기 서울대 이공계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기업체 담당자들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2026 상반기 서울대 이공계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기업체 담당자들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리더십·특기 살린다…전역장교 전형 및 방산·보안·ICT 채용 활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KB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하며 전역장교 및 보훈 부문을 명시했다. 모집 분야는 UB, 지역인재, 전역장교, ESG 동반성장, 보훈 등으로 총 세 자릿수 규모로 뽑아 장교 출신 예비역들의 은행권 진입장벽을 낮췄다.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오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한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 개발 등이다. 지원 시 영어회화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직무별 상세요건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보안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금융권 ICT 채용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한투자증권은 ICT 및 정보보호 부문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 지원서는 30일 오전 8시까지 접수하며 서류심사, AI 역량검사, 코딩 테스트, 실무진 면접, 인턴십, 임원 면접을 거친다. 인턴십 과정 동안 실무 적응력과 조직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토스증권은 이달 말까지 전 직군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엔지니어링, 보안, 제품, 디자인, 전략, 마케팅, 인사, 법무, 재무, 고객관리 등 전 분야에서 경력 3년 이상 인재를 모집하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서류, 직무 인터뷰, 문화 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이뤄지며 직무에 따라 과제나 코딩 테스트가 추가될 수 있다.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커피챗’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CJ·GS 등 주요 대기업 전 직군 공채 ‘풍성’

주요 대기업들도 일제히 대규모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3월 신입·경력 채용’을 한다. R&D,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전 부문 대규모 채용이다.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또는 2026년 8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다.

CJ그룹은 다음 달 1일까지 2026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참여 계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등 5곳으로 세부사항은 계열사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31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경력 채용’을 한다. 모집 분야는 재무, 인사, 엔지니어, 안전, DX·AX 등이다. 신입은 기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예정자, 경력은 4~8년 경력 보유자가 대상이며 디지털 문해력 역량 보유자는 우대한다.

LG유플러스는 29일까지 ‘2026년 3월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컨슈머, 엔터프라이즈, NW 등이며 근무지는 서울·경기지역이다. 2026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KT&G 역시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경력 채용’을 한다. 신입은 R&D 및 생산직 부문, 경력은 사업 개발, 디바이스 부품 품질관리 부문에서 모집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대상이다.

외국계 기업인 한국피앤지판매는 다음 달 17일까지 ‘2026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영업·마케팅, 재무전략, SCM, IT 분야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7년 8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F4비자 소지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증권가 영업점 및 고객 응대인력 확보 주력 

한국투자증권은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업무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전국 영업점에서 PB 영업지원과 고객 응대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계좌 개설과 금융상품·퇴직연금 안내, 현금 및 증권 출납 등 자산관리 지원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26일까지 상담전문직 인력도 모집한다. 고객센터 및 퇴직연금부서에서 주식 주문 접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 안내 등을 담당할 신입·경력을 뽑으며, 증권 관련 자격증 보유자나 금융기관 근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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