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폐쇄 ‘신속대응’… 항공작전 빈틈 없앤다

입력 2026. 03. 23   16:40
업데이트 2026. 03.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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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
처리절차·지상구조반 대기태세 훈련
무장 해제·화재진압·인명구조 실시

 

공군11전투비행단이 23일 진행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절차 및 지상구조반 대기태세 훈련에서 항공기체반이 항공기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은영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이 23일 진행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절차 및 지상구조반 대기태세 훈련에서 항공기체반이 항공기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은영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장병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항공작전 임무 재개능력을 강화했다.

11전비는 23일 대구기지 내 주기장 일대에서 ‘2026년 1분기 활주로 폐쇄 시 처리절차 및 지상구조반 대기태세 훈련’을 전개했다.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과 활주로 피폭 등의 비상상황에서 발생하며, 폐쇄 후에는 항공작전 재개를 위해 화재진압, 항공기 견인 등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 조치가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활주로에 정상 착륙하던 항공기 타이어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통제탑에서 인지·전파하면서 시작됐다. 통제탑은 항공기체반, 폭발물처리반, 소방중대, 응급구조반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에 긴급 출동 지시를 내렸다. 특히 다른 항공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활주로 폐쇄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지상구조반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펼친 데 이어 폭발물 처리반이 항공기 무장을 해제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상황 처리가 이뤄지는 동안 군사경찰대대는 사고현장으로 접근하는 인원·차량 빈틈없이 통제했다.

훈련은 응급구조반이 부상 조종사를 항의전대 응급실로 후송하고 항공기체반이 항공기 타이어를 교체해 견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홍병진(대령) 감찰안전실장은 “활주로는 항공작전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활주로 비상상황대응절차 숙달과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속해 비행단 항공작전 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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