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KMEP 의무 연합훈련
전투부상자처치·전문 소생술 등 교육
의무시설 설치·운용 전 과정 숙달
양국 요원간 교류·실전적 훈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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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의무요원들이 연합 의무훈련으로 전술을 교류하고 전시의무지원 능력을 배양했다. 해병대2사단은 지난 18~20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미 해병대 3해병원정군과 2026-1차 KMEP 의무 연합훈련을 했다.
훈련은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 상황에 대비해 한미 의무요원 처치 절차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응급처치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교육 △미 긴급수혈체계(발키리) 시연 △전문 소생술(ACLS) 교육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운용 △연합 대량전상자처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연합 TCCC 교육·훈련으로 시작됐다. 한미 장병들은 기관 절개술을 포함한 기도확보 절차를 숙달하고 신속한 출혈 통제를 위한 교정대 사용법을 실습하며 손발을 맞췄다.
훈련 2일 차에는 미측 의무요원들이 ‘발키리’의 운용 개념과 절차를 시연하며, 대량 출혈 환자 발생 상황 시 신속한 수혈 지원이 가능토록 전술 개념을 교류했다. 발키리는 전투 중 대량출혈 부상자가 생겼을 때 현장에서 직접 신선한 전혈을 수혈해 생존율을 높이는 전술 의무체계다.
아울러 장병들은 ACLS 교육을 통해 기도 확보, 심전도 모니터링, 심정지 원인 분석 등 처치 절차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중증 환자 발생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에서는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설치·운용 훈련도 펼쳐졌다. 장병들은 제한된 시간 내 텐트를 전개하고 병실, 처치실, 수술실 등을 구성했다. 장병들은 환자 접수·분류·응급처치·수술·후송까지 전 과정을 숙달하며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했다.
대량전상자처치 훈련에서는 복합 전투 상황을 가정해 다수의 전상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이 부여됐다. 장병들은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응급처치를 수행했다. 이어 후송 우선순위를 판단해 환자를 단계적으로 이송하며 연합 의무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윤효창(중령) 의무대대장은 “한미 장병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의무요원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실전적인 훈련을 이어가는 한편, 어떤 상황에서도 전우의 생명을 지켜나가는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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