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마저 지운다는 각오로…화생방 대응 ‘오점 없게’

입력 2026. 03. 18   17:07
업데이트 2026. 03.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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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국군화생방사와 합동 훈련
전시 미 증원전력 전개 핵심 기지 역할
정찰부터 오염 원점 식별까지 절차 숙달

 

공군1전투비행단이 18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3화생방특수임무대와 함께한 합동 화생방 훈련에서 두 부대 장병들이 현장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이 18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3화생방특수임무대와 함께한 합동 화생방 훈련에서 두 부대 장병들이 현장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18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3화생방특수임무대와 합동 화생방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는 1전비 화생방지원대 장병 24명, 국군화생방사 장병 23명이 참가했다. 제독차량, 정찰·제독·통신장비 등 26종의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전·평시 화생방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두 부대가 임무 수행절차를 공유하고 합동 화생방 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시 미 증원전력이 전개하는 핵심 연합전력 전개 기지인 1전비는 적 화생방 공격으로 기지가 마비될 경우 한미 연합작전 전체에 치명적인 차질이 빚어진다. 훈련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 작전 역량 강화뿐 아니라 예측되는 화생방 위협 원천 차단, 중단 없는 항공작전 보장에 중점을 맞췄다.

먼저 두 부대 장병들은 상황 브리핑을 통해 각자 보유한 장비의 특성과 임무 수행절차를 공유하고 연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벌어진 현장대응 훈련에서 화학탄 낙하 상황을 접수한 1전비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접근을 통제하고 간이 제독소를 설치, 현장 제독을 지원했다. 이어 국군화생방사 장병들이 현장을 인계받아 오염 원점을 탐지·식별해 화학물질 표본을 수집·후송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훈련에 참가한 유푸른(대위) 1전비 화생방지원대장은 “복합적인 상황에서 대응조직의 역량과 효과적 연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실전적인 합동훈련을 이어가 화생방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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