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으로 끝난 노르웨이 축구 동화

입력 2026. 03. 18   16:29
업데이트 2026. 03.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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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보되/글림트, 스포르팅에 패해 탈락
이강인 출전 PSG, 첼시 꺾고 8강 티켓
레알 마드리드·아스널도 합류 휘파람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울리크 살트네스(왼쪽)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스포르팅CP에 패한 후 팀 동료 오딘 루라스 비요르투프트를 일으겨 세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울리크 살트네스(왼쪽)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스포르팅CP에 패한 후 팀 동료 오딘 루라스 비요르투프트를 일으겨 세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CP가 1차전 3골 차 열세를 2차전에서 뒤집고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스포르팅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돌풍의 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5-0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해 탈락 가능성이 커 보였던 스포르팅은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UCL 역사상 이보다 큰 격차의 열세를 뒤집은 사례는 2016-2017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16강전뿐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0-4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6-1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스포르팅은 전반 34분 곤살루 이나시우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과 후반 16분 페드루 곤살베스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33분 상대 핸드볼로 잡은 페널티킥을 넣어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올린 스포르팅은 연장전 거침없이 보되를 몰아붙였다. 연장 전반 2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결승골이 터졌고, 연장 후반 16분엔 하파엘 넬이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는 골까지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빅리그 강팀을 연파한 보되의 돌풍은 극적인 패배로 끝났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올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맨시티를 2-1로 제압했다.

홈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1로 크게 앞서며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5시즌 연속으로 UCL 토너먼트에서 맨시티를 상대해 4승 1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레버쿠젠(독일)을 홈에서 2-0으로 완파, 합계 3-1로 8강 고지에 올랐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막강 화력으로 첼시(잉글랜드)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PSG는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니 마율루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도 5-2로 이긴 PSG는 합계 8-2 완승을 거둬 8강 고지에 올랐다. PSG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아줬다. 2024-2025시즌 UCL에서 ‘유럽 챔피언’ 등극의 오랜 꿈을 처음으로 이뤄낸 PSG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16강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에 기여했다. PSG가 3-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갔으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에서는 9경기 모두에 교체로만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 하나만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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