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어디서든 온다…마일즈 활용 조건반사적 대응

입력 2026. 03. 18   16:55
업데이트 2026. 03.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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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사단 소부대 전투기술 훈련
드론·자동화 타깃·전장소음 등 활용
장병 50여 명 실전 같은 쌍방교전 벌여
팀 단위 전술역량, 상황판단력 향상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육군51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투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육군51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투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 기동대대가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하며 소부대 전투기술을 배양했다.

18일 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승사격장에서 진행된 소부대 전투기술 훈련에는 기동대대 장병 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의 다양한 공격 양상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전술적 행동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전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동대대는 마일즈 장비뿐 아니라 감지기를 장착한 드론 및 자동화 타깃(표적), 전장 소음, 공포탄 등을 활용했다. 또 대항군과 관찰통제관을 운영하며 훈련부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훈련은 언제, 어디서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대항군이 사격장 곳곳에 구축된 진지에서 대응하는 사이 훈련부대는 소대장의 명령과 함께 목표 확보를 위해 제각기 흩어져 진격했다. 이어 실전과 같은 쌍방교전이 벌어졌고 장병들의 움직임은 더욱 민첩해졌다.

기동사격 및 전투사격이 재빠르게 진행됐으며 적 드론 및 포탄 낙하에 따른 대응도 이뤄졌다. 동시다발적 무작위 표적과 곳곳의 대항군을 잇달아 제압하면서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예측 불가능한 전장 상황에서 전투감각을 한층 더 높이고, 조건반사적 전투행동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동대대는 이번 훈련에서 훈련통제반, 훈련반, 사후검토반 등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준비단계부터 전 과정을 평가·분석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교전데이터 등을 활용해 전투원들이 스스로 세운 계획과 전투행동에 대해 피드백했다.

이승호(중령) 기동대대장은 “실전 같은 긴장감 속에서 장병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팀 단위의 전술 역량, 상황판단 능력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개인과 부대 단위 작전수행 능력을 극대화하여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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