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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항공사, 연합의무지원훈련
“제주 남방 해상 조난자를 구조하라”
해군항공사령부는 17일 “63해상항공전대 631비행대대가 미2사단 3-2일반지원항공대대(3-2GSAB)와 함께 제주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한미 연합의무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 부대가 2018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정례 훈련이다. 올해는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해 연합의무지원 태세를 검증하고 실전적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해군 UH-60 헬기 2대와 미군 HH-60 헬기 2대, 4400톤급 구축함(DDH-Ⅱ) 충무공이순신함, 포항병원 함대전개외과팀(FST·Forward Surgical Team), 해난구조전력 등이 참가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합의무지원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제주 남방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함정에 폭발 사고로 외상환자와 해상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FST전개와 착함이 불가한 함정에 발생한 환자 구조 △해상 조난자 탐색·구조 △항공기 간 환자 인계 및 항공의무 후송 등 3개 국면으로 진행됐다.
해군 헬기는 FST를 전개하고 호이스트를 이용해 사고 함정의 외상환자를 신속히 구조,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Casualty Receiving and Treatment Ship)으로 호송했다. 이어 한미 연합 헬기 전력은 제주 남방 해상 조난자를 탐색·구조해 육상거점으로 이송했다. 최종적으로 미군 헬기로부터 추가 구조자를 인계받아 포항병원까지 항공의무후송 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박희라(중령) 631비행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적인 해상사고 상황에서 한미 연합의무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전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해군1함대, 육군과 화생방 훈련
‘화학탄 대응’ 정찰·제독 손발 맞춰
해군1함대가 육군부대와 실전적인 합동 화생방 훈련으로 공조체계를 다졌다.
부대는 17일 “108조기경보전대(108전대)가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하나로 육군102기갑여단 화생방중대와 함께 합동 화생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화생방전 상황 발생 시 화생방 대응을 위한 유관부대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화생방 정찰·제독 작전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30여 명의 장병들과 제독차량 2대, 앰뷸런스 1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미상의 비행물체가 108전대에 화학탄 공격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08전대는 즉시 화생방 경보를 발령하고, 임무형 보호태세(MOPP)를 설정한 뒤 육군102기갑여단 화생방중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육군102기갑여단 화생방중대는 즉시 정찰·제독작전 지원에 나섰다.
장병들은 정찰 차량으로 화생방 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오염 범위를 확인했다. 또 오염구역과 인원·장비 제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오염구역을 재정찰하며 잔류 오염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재진(대령) 108전대장은 “우리 군은 상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탄탄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고, 앞으로도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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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국고 수표 발행 훈련
국가 금융망 테러 시 예산집행 능력 유지
해군군수사령부는 17일 경남 창원시 일원에서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해 유사시 국가 금융 전산망 장애에 대비한 ‘국고 수표 발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 등으로 국가 금융 전산망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예산 집행 능력을 유지해 작전지속능력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해군군수사 재정관리처 부대원 10여 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재정경제부로부터 금융 전산망 마비에 따른 국고 수표 지출업무 개시를 통보받은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에 돌입했다. 참가 전력들은 긴급 군수물자 이송료 및 수리 부속 해외 발주 대금 등 우선 지급이 필요한 사항을 산출하고 비상 수표 수령 필요 금액을 확정했다. 이어 한국은행 경남본부로 이동해 수기 방식의 국고 수표 발급을 요청했다.
한국은행은 국방부의 부대별 국고 수표 취급자 현황과 대조해 할당된 한도 내에서 수표를 발행했다. 재정관리처 부대원들은 발급받은 자금을 확인하고 부대로 복귀하며 훈련을 마쳤다.
해군2함대, 해병대와 기지방호훈련
‘NLL 사수 핵심’ 서북 도서기지 지킨다
해군2함대는 17일 연평도 일대에서 해군·해병대 합동 기지방호훈련을 하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하나로 시행된 훈련에는 해군2함대 연평도 해군감시대, 해병대 연평부대가 참여했다.
북방한계선(NLL) 사수의 핵심 지역인 서북 도서기지의 적 침투 방호태세 확립을 위한 이번 훈련은 해군·해병대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지방호 행동화 절차를 숙달해 신속한 위기조치 능력을 갖추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훈련이 시작되자 기지 내 신원 미상의 거동수상자가 침투한 상황이 부여됐다. 전투지휘소에서는 신속하게 거수자 위치를 파악한 뒤 연평도 해군감시대에 기동타격소대를, 해병대 연평부대에는 5분전투대기소대를 출동시켰다.
연평도 해군감시대 경계병력은 신속하게 통제선을 구축해 거수자의 이동 가능성을 차단했다. 기동타격소대와 5분전투대기소대가 교전 절차에 따라 거수자를 제압·포획하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최병민(소령) 연평도 해군감시대장은 “해군·해병대가 긴밀하게 협조해 도서 기지방호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감시 및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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