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기동사단 정민수 병장
“타인 생명 구할 기회는 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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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청룡대대 정민수 병장이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정 병장은 훈련소에서 첫 헌혈 중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조교의 안내를 받고 기증을 다짐했다.
당시 정 병장은 ‘내 몸의 일부로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군인정신’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증 과정에서 걱정도 많았지만 가족과 전우들의 응원에 힘입어 무사히 기증할 수 있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모체가 되는 세포로, 혈액암 환자에게는 생명의 씨앗과 같다.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가족이 아닌 타인 간 HLA형이 일치할 확률은 수만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낮다.
정 병장은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기회가 온 것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환자분께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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