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동함대 의무대 김정하 준위
충무공이순신함 류주형 원사
적십자사·전우 등에 헌혈증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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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 부대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으로 건강한 헌혈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대 나눔 문화의 주축은 기동함대 의무대 김정하 준위와 충무공이순신함 류주형 원사다.
지난 10일 부대에 따르면, 김 준위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헌혈증 104장을 기증했다. 헌혈증은 김 준위가 1996년부터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모아온 결과물이다. 김 준위는 2020년 5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장을 기증했고, 이번에는 제주혈액원에 104장을 기증하며 총 134장을 기증하게 됐다.
김 준위는 의무준사관으로서 응급환자 치료 과정에서 안정적인 혈액 확보가 환자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직접 경험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왔다.
김 준위는 “헌혈은 건강이 허락되는 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생명 나눔으로, 이에 동참하는 것 또한 군인이자 의료인으로서의 당연한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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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원사는 올해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 류 원사는 2006년 함께 근무하던 전우의 가족이 질병으로 인해 헌혈증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헌혈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희귀병으로 투병하는 해군 전우에게 헌혈증 40장을 건넸다. 현재 보유한 헌혈증 50여 장도 환우들을 위해 인근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류 원사는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기동함대는 제주지역 혈액 수급에 도움을 보태기 위해 매달 ‘사랑의 헌혈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12차례 헌혈운동을 펼쳐, 장병·군무원 870여 명이 혈액 35만mL를 모았다. 조수연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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