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7사단 ‘즉각 임무 수행’ 예비군 육성 구슬땀

입력 2026. 03. 16   17:05
업데이트 2026. 03.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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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동원 훈련 228명 참여


육군17보병사단 백호대대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동원훈련에서 현역과 상비예비군으로 구성된 대드론 전투기술 시범단이 교육 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헌 중위
육군17보병사단 백호대대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동원훈련에서 현역과 상비예비군으로 구성된 대드론 전투기술 시범단이 교육 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헌 중위



육군17보병사단 백호대대가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대는 지난 10~12일 올해 첫 사단 동원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사단이 제시한 ‘동원 시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예비군 육성’을 목표로 동원예비군 2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훈련에서는 특히 2일 차에 드론·대드론 전투기술 숙달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예비군들은 △드론 기본조작 요령 이론교육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 소속 전문가 초빙교육 △소형 드론 조종훈련 △대드론 전투기술 훈련에 참여하며 유사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대대는 소형 드론 조종훈련을 위해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실기평가 시험장을 축소한 훈련장을 구현했다. 대드론 전투기술 훈련에서는 군의 교육용 드론과 인천경찰청이 보유한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운용하며 실전적인 전장 환경을 조성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기본 조종 훈련과 대드론 전투기술 훈련 시 평가점검표를 활용해 숙달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훈련에서 대드론 전투기술을 담당한 노은성 예비역 상사는 “현역 장병과 예비군이 한 몸처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군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상비예비군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섭(중령) 대대장은 “적 드론에 대응하는 전투기술 숙달 훈련을 통해 예비군 스스로 현대 전장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자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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