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봤죠? 원샷 원킬”

입력 2026. 03. 16   15:28
업데이트 2026. 03. 16   16:15
0 댓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수 정우영(26)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뽑아내며 소속팀을 2연패에서 구해냈다. 정우영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5-2026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정우영의 귀중한 극장골을 앞세운 우니온 베를린은 1-0으로 승리해 최근 정규리그 2연패 부진을 씻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31을 쌓은 우니온 베를린은 9위로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를 맞아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은 후반 19분 팀 스카르케를 대신해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이 2019년 6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뛰었던 친정팀이다.

지난해 9월 프라이부르크와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선 벤치를 지키느라 결장했던 정우영은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섰다. 활발한 돌파를 펼치던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중앙선 부근에서 중앙 수비수 스탠리 온소키가 투입한 롱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정우영의 발끝을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된 뒤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첫 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만든 ‘원샷 원킬’이었다.

지난 1월 19일 슈투트가르트와 18라운드 원정전 득점 이후 침묵했던 정우영은 2개월 만에 정규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DFB 포칼 1골)을 터트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베테랑 공격수 이재성(33)은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재성은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2-0으로 승리한 마인츠는 승점 27로 13위로 올라서며 강등권(16~18위)인 16위 장크트파울리(승점 24)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마인츠는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필리프 붸네가 투입한 크로스를 파울 네벨이 골 지역 정면에서 다이빙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7분 이재성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신했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셰랄도 베커가 크로스를 내주자 반대쪽에서 골대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며 살짝 점프한 뒤 왼발로 볼의 방향을 바꿨다.

이재성의 발에 맞은 볼은 떼굴떼굴 구르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 8일 슈투트가르트와 25라운드에서 헤더 득점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호 골이자 공식전 6호 골(정규리그 4골·UEFA 주관 대회 2골)이다.

마인츠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0 승리를 확정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