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 美 국무부 차관보와
전쟁기념관 주한미군 추모비 헌화
“한미동맹 역사·가치, 미래세대 전달”
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2-2079-3731, 이메일 news@dema.mil.kr). 오늘은 본지 3월 3일 자를 통해 제막식 소식을 전해드린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에 마이클 디솜브레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미 정부 고위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헌화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각급회 신임 회장들이 승인장을 받고 향군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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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세워진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에서 마이클 디솜브레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헌화를 진행했다. 지난달 추모비 제막 이후 미 정부 고위 인사가 공식 헌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측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임호영 회장, 유명환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등 재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 대사대리도 디솜브레 차관보와 함께 미국 측을 대표해 자리했다. 또 각 대학교 학군단 후보생과 대학생평화안보연구회(U-SPECK) 회원 등 60여 명도 함께하며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는 6·25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복무하다 전사한 주한미군 장병을 위해 지난달 건립된 기념 조형물이다. 재단은 주한미군전우회(KDVA), 전쟁기념사업회와 협력해 추모비 건립을 추진했다.
재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1955년부터 1994년까지 임무 수행 중 전사한 주한미군 장병 103명을 발굴했다. 재단은 “특히 1966~1969년은 미군 내부에서 ‘제2차 한국전쟁(Second Korean War)’으로 불릴 정도로 군사적 충돌이 빈번한 시기였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여러 주한미군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디솜브레 차관보는 지난해 12월 재단과 KDVA 관계자들이 미 국무부를 방문했을 때 추모비 건립 사업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헌화 행사는 이 약속을 이행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헌화를 마친 뒤 전사자들의 관등성명과 전사 일자가 새겨진 추모의 벽과 동맹의 탑, 정전협정의 벽, 실종자의 벽 등 추모비와 함께 세워진 추모시설을 둘러봤다.
재단과 KDVA는 추모비 건립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한미군의 헌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6·25전쟁의 영웅 윌리엄 웨버 대령과 정전 이후 전사한 주한미군 장병들 103명,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350만여 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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