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4월, 인구감소지역으로 ‘반값여행’ 떠나요

입력 2026. 03. 16   16:05
업데이트 2026. 03.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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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
강원 평창, 충북 제천, 전남 강진 등 16곳 선정
경비 50%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여행계획 신청 승인·경비 증빙자료 제출해야
상반기 반값 여행 참여 16개 지자체
 

자료=기획예산처
자료=기획예산처


“4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여행하고 경비 절반 돌려받으세요!”

오는 4월부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서 여행할 경우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예산처,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사랑 휴가 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참여 지방자치단체 16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 등이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소멸에 대응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급액은 개인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공모했으며, 평가를 통해 최종 16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 달부터 6월 말까지 국민의 반값 여행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18세 이상 국민은 먼저 해당 지역에 여행 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한다. 이후 실제 여행하고 지출한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 확인을 거쳐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된 상품권은 올해 안에 여행 지역의 가맹점이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지역마다 사전 신청 시기와 증빙 방법, 환급된 상품권의 사용 방법 등 세부 사항이 다르다. 이에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한 지역을 사전 확인하고, 해당 지역별 홈페이지에서 경비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하반기에 4개 지역을 추가 공모해 총 20개 지역에서 ‘지역사랑 휴가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역사랑 휴가 지원’ 사업은 지자체의 성공모델을 다듬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알뜰하고 즐거운 국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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