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자유의 방패(FS) 연습] 수룡·IRB 연결 ‘한미 연합부교’ 첫 구축…동맹 ‘결속’ 과시

입력 2026. 03. 15   16:32
업데이트 2026. 03.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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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자유의 방패’ 연습 도하훈련
브런슨 사령관 등 지휘관 현장 점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 전차와 K200A1 장갑차가 14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완성된 부교를 건너고 있다. 조종원 기자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 전차와 K200A1 장갑차가 14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완성된 부교를 건너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한미가 ‘2026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기회로 실기동훈련을 전개하며 연합 방위태세와 상호신뢰를 굳건히 했다.

육군은 14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7공병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등 양국 장병 70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 군 K1A2 전차, K200A1 장갑차,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KM3)’,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CH-47 시누크 헬기 등 기동·화력·공병 전력 200여 대도 투입됐다. 

육군은 FS 연습 기간 ‘FS/TIGER’ 야외기동훈련의 하나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 파주·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서 미군과 연합 제병협동훈련을 하고 있다. 14일 훈련은 다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훈련 과제를 익히고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한미 장병들은 이번 훈련에서 집결지 점령, 문·부교 이용 도하작전, 재집결지 확보, 연결작전(2개의 지상부대가 합류하는 작전) 등 전시 임무와 연계한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군 KM3와 미군 개량형 전술부교(IRB)를 결합한 연합부교도 처음으로 구축하며 눈길을 끌었다.

드론 위협 등 급변하는 전장 환경을 반영한 과제도 훈련에 적용했다. 대항군이 정찰·타격용 드론을 활용하는 것에 대응해 분산형 지휘소를 운영하며 지휘 연속성과 생존성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았다.

제이비어 브런슨(미 육군대장) 한미연합군사령관과 김성민(육군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조지프 힐버트(미 육군중장) 미8군사령관, 최성진(중장) 7기동군단장, 김성구(소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찰스 롬바르도(미 육군소장)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 등 양국 주요 지휘관들은 훈련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함께 훈련하는 것이 우리를 다르게 만드는 요소이자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우리가 가진 비대칭적 이점”이라며 “한미가 각 부대 전반에 걸쳐 함께 훈련하며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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