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도 한달음에…전투지원 중단 없다

입력 2026. 03. 15   12:23
업데이트 2026. 03.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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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0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훈련
양주부터 양양까지 기동하며 점검

 

육군30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 장병들이 장거리 전투근무지원훈련 중 장비 결속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0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 장병들이 장거리 전투근무지원훈련 중 장비 결속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0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가 기갑부대의 공세 작전 수행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검증의 장을 마련했다.

대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20㎞에 이르는 장거리 전투근무지원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대대 장병 160여 명과 일반차량 60여 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기갑·기계화 전력이 멈추지 않고 기동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거리와 속도로 작전지속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반영해 열렸다. 장병들은 ‘전투가 멈추지 않도록 지원도 멈추지 않는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양주시를 출발해 강원 양양군까지 기동했다.

단순 기동에 그치지 않고 매일 새로운 지역을 점령해 군수지원시설을 개소하고 철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각 지역에 도착한 즉시 수십 동의 텐트와 지휘소, 보급·정비·급식·수송·의무시설 등을 설치해 전투부대 지원태세를 완비했다.

훈련 기간 여단 예하 1개 전차대대가 동참해 장거리 기동 추진보급, 현지 보급분배소 탄약·유류·물자 분배를 병행했다. 장병들은 전시와 비슷한 환경에서 보급 공백 최소화, 지원 소요 산정의 정확성, 기동 중 장비 가동률 유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운송차량과 컨테이너 결합시스템(PLS) 차량을 이용한 숙달·검증도 병행했다. 실제 운용 환경에서 자동화된 적재·하역체계를 통한 시간 단축 효과와 병력 운용 효율성 증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로 여건·적재 표준화·정비 지원체계와의 연계성 등 보완 요소도 도출했다.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은 장거리 공세작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동·지속·통합형 군수지원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훈(중령) 대대장은 “이번 장거리 기동훈련은 여단 공세작전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투부대와 결합된 기동·공세형 전투근무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어떤 상황에도 멈춤 없는 작전 지원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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