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근접전투 사격 등 우발상황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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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해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펼칠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 준비단이 체계적인 훈련으로 임무 중 생길 수 있는 우발상황 대처능력을 높였다.
한빛부대 21진은 12일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 파병종합훈련장에서 차량 근접전투 사격훈련을 했다. 오는 4월 남수단 전개를 앞둔 장병들은 지난달 23일부터 기능별 주특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경비대 장병들이 나서 영외작전 중 무장세력 습격, 적대세력의 주둔지 공격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소형전술차량이 병력과 장비를 호위하던 중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소형전술차량에 탑승 중이던 기관총 사수가 신속히 상황을 파악한 후 보고했다. 팀장 명령에 따라 빠르게 하차한 장병들이 대응사격에 돌입했고, 교전 중 부상자가 발생하자 차량 뒤편으로 환자를 옮겨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를 안전지대로 옮긴 뒤 군의관과 의무병이 함께 탄 구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에서는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평화유지요원을 위한 교전규칙이 적힌 ‘블루카드’도 휴대해 실전성을 높였다. 블루카드에는 무력 사용 전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황을 통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과 영어·아랍어·남수단 현지어로 적힌 사격 전 경고문구가 적혀 있다.
박인용(소령) 경비대장은 “부대 방호와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황조치, 실사격, 근접전투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부대 21진 주특기 훈련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후 최종 임무수행평가와 환송식을 한 후 4월 7일 남수단으로 출국해 20진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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