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내 석유 및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이스라엘 채널 12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이 걸프국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격해 확전을 초래하고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후의 석유 부문 협력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 메시지를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달했다.
방송은 이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민심의 이반 및 정권 결집 우려 △전후 이란 정권과의 에너지 협력 구상 △걸프 지역 에너지 위기 및 경제 공황 우려 등을 이유로 이런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궁극적으로 이란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믿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후 새 이란 정부와 석유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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