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표적 식별부터 대응까지…어둠 뚫고 침투하는 적 격멸

입력 2026. 03. 11   16:59
업데이트 2026. 03.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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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대공방어·제논탐조 훈련
고출력 탐조등 활용·추적 절차 숙달
전시 작전수행·지원 능력 종합 점검

 

공군8전투비행단 대공감시요원들이 10일 밤 대공방어/제논탐조 훈련 중 제논탐조등을 활용해 적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8전투비행단 대공감시요원들이 10일 밤 대공방어/제논탐조 훈련 중 제논탐조등을 활용해 적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이 실전적인 대공방어/제논탐조 훈련으로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전비는 10일 밤 26-1차 전투태세훈련(ORE)의 하나로 대공방어/제논탐조 훈련을 전개했다.

제논탐조 훈련은 제논(Xe) 가스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고출력 탐조등을 활용해 야간에 기지로 접근하는 공중 표적을 탐색·식별·추적하는 훈련이다. 제논탐조등은 제논 특유의 높은 광도와 직진성으로 장거리에서도 목표물을 선명하게 비출 수 있어, 야간 대공 감시에 적합한 방공 작전지원 수단이다.

훈련은 대공 감시·추적 절차를 숙달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실제 비행 중인 아군 항공기를 적 항공기로 가정해 표적 식별부터 상황 전파, 대응 조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전장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훈련은 적 항공기 침투 상황을 부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상황이 접수되자 대공 감시요원과 제논탐조 운용 요원들은 즉각 탐조등을 가동해 적 항공기 추적에 나섰다. 어둠 속에서 표적을 식별한 대공방어요원들은 기지방호작전과와 항공기 위치를 공유하고 모의 대공방어사격을 실시해 적 항공기 침투를 저지했다.

김동현(대위) 대공방어대장은 “전시 작전수행과 작전지원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임무 수행 간 도출된 미흡 사항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었다”며 “요원 간 공조 절차를 중점적으로 보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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