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한결같이… 하루하루 진실되게 봉사

입력 2026. 03. 09   17:32
업데이트 2026. 03. 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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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기갑여단 적오대대 임용택 원사
월드비전 통해 2400만 원 기부
독거노인 쌀 기부 등 선행 펼쳐

 

육군2기갑여단 적오대대 임용택 원사가 부대 상징물 앞에서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 적오대대 임용택 원사가 부대 상징물 앞에서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 소속 부사관의 지속적인 선행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단 적오대대 임용택 원사가 주인공이다.

9일 여단에 따르면 임 원사는 1996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 후원 △소년·소녀 가장과 가족 돌봄 청소년 후원(국내 4명, 해외 1명)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기부 △불우이웃 대상 매년 자필 격려 편지 및 후원품(운동화) 전달 △부대 인근 독거노인 대상 쌀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지난 30년간 임 원사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아동에게 기부한 금액은 2400만 원에 이른다. 그가 오랜 시간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하루하루를 진실되게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었다. 임 원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군 복무를 해왔다”며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그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임 원사는 부대에서 ‘강인한 체력을 지닌 부사관’으로도 통하고 있다. 매년 봄·가을이 되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했고, 34회 완주하면서 부대원의 도전의식을 높였다. 2003년에는 ‘LG화재 코리아오픈 마라톤대회’ 30세 이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 테니스 대회 우승 상금 100만 원을 소년·소녀 가장과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임 원사는 “오늘의 작은 나눔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행을 멈추지 않겠다”며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국민의 군대’를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단 관계자는 “평소에도 장병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강한 전투력의 기반이 되는 공동체의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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