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방위사령부 수호신부대 지봉구 하사
|
오랜 기간 헌혈과 나눔 실천을 이어온 육군 부사관의 선행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며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수호신부대는 9일 “지봉구 하사가 최근 13년 동안 모은 헌혈증 120장을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 하사는 2013년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가치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헌혈을 접했다. 이후 휴가와 외박, 외출 때마다 헌혈을 하며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 같은 실천은 2019년 전역 후에도 계속됐으며, 2024년 다시 군에 복귀한 뒤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최근 혈액 수급이 부족해 수혈이 어려운 환자가 많다는 소식을 접한 지 하사는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지 하사가 기부한 헌혈증 120장은 혈액량 약 55~60L에 달한다.
지 하사는 “이번 기부가 개인의 선행으로만 보이기보다 많은 장병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사진=부대 제공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