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555회… “국민 생명 보탬이 된다면”

입력 2026. 03. 09   17:32
업데이트 2026. 03. 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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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보병사단 중원여단 노완철 예비군훈련대장
선배 자녀 위해 시작해 꾸준히 이어져
무료급식소·응급처치 강사 등 활동도

 

555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육군37보병사단 중원여단 노완철(군무서기관) 예비군훈련대장. 부대 제공
555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육군37보병사단 중원여단 노완철(군무서기관) 예비군훈련대장.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에서는 42년 동안 555회에 걸쳐 꾸준히 헌혈한 노완철(군무서기관) 중원여단 예비군훈련대장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9일 부대에 따르면 노 훈련대장은 지난달 26일 충주 시내 헌혈의집에서 헌혈 555회를 기록했다. 그는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1993년 소대장으로 임관한 뒤 선배 장교의 자녀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헌혈증을 기부했고, 그 경험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헌혈을 이어오게 됐다. 그는 2023년 12월 육군 최초 군무원 예비군훈련대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현역에서 군무원으로 전직한 이후에도 무료급식소 봉사,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봉사회 강사 활동 등 약 750회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노 훈련대장은 “중요한 건 횟수가 아니라 마음이다. 군무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하며 헌혈과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에서 정한 헌혈 가능 나이인 69세까지 헌혈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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