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낙동강 최후 방어선에 잠든 전사자 찾는다

입력 2026. 03. 06   16:53
업데이트 2026. 03. 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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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보병사단, 유해발굴 개토식 거행
경남 창녕 지역서 내달 3일까지 작전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박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육군39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참가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박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육군39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참가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은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박진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김정도(소장) 사단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기관, 보훈단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웅 지정석에 대한 경례로 시작해 개식사,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식,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발굴작전이 진행되는 창녕 지역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이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치열한 사투 끝에 북한군 공세를 저지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녕 지역 유해발굴작전은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밀양·창녕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다.

부대는 유해발굴작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일 단위 위험예지교육 및 현장 안전통제를 강화하고, 응급 후송차량을 현장지휘소에 상주시키는 등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사단장은 “아직도 차가운 산야에서 미처 수습되지 못한 호국영웅들의 유해가 우리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내 가족을 찾는 간절한 심정으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끝까지 찾아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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