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을 모은 국외순회전이 7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회전의 두 번째 전시 ‘한국의 국보: 한국미술 2000년’을 7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미국 시카고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추성부도’를 비롯해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27건 244점의 문화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김환기의 ‘산울림 19-Ⅱ-73#307’ 등 한국 근현대미술 13점이 출품된다.
이 회장의 기증품 국외순회전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로 첫 여정을 시작했다. 두 번째 전시가 열리는 시카고박물관은 미국 3대 종합박물관 중 한 곳으로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립된 건물에 있다.
아울러 2009년 세계적인 건축가 렌초 피아노의 설계로 증축한 모던 윙에서 열리는 최초의 아시아 미술 특별전이라는 점도 뜻깊다. 폐막 후 전시는 대서양을 건너 런던의 영국박물관에서 10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개최된다. 노성수 기자/사진=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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