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담당 차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비 차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세미나에서 ‘미국은 60여 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해 왜 언급이 없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으며, 우리는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하기 위해 전면적 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미국이 북한의 핵 문제도 인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콜비 차관은 이어 “그것은 우리가 한국과 매우 긴밀한 동맹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콜비 차관은 “전반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가 다른 지역에서 취하는 접근 방식과 비슷하다”며 “강하면서도 대화와 관여에 열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전제조건 없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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