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광장] 정전 이후 한국 지키다 산화한 주한미군의 헌신 기억하다

입력 2026. 02. 27   17:38
업데이트 2026. 03. 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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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전사자 103명 추모시설 제막식

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2-2079-3731, 이메일 news@dema.mil.kr). 오늘은 6·25전쟁 이후 한국에서 작전 중 전사한 주한미군을 기리는 추모시설의 제막 소식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 중앙고속이 거둔 눈부신 경영·서비스 성과를 소개합니다. 또 회장 재선출로 연속성을 확보한 예비역장교연합회 및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 추모식을 지원한 3사호국봉사단의 소식도 전합니다. 맹수열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시설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시설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당시 전사한 아서 보니파스 대위 등 정전 이후 한국을 지키다 산화한 주한미군 103명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다.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지난달 25일 전쟁기념사업회와 함께 전쟁기념관 내 옛 한미연합사 인접 부지에서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시설 제막식’을 가졌다.

총 970㎡ 규모로 조성된 이 추모시설은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란 문구가 적힌 벤치 형태의 전사자 추모비와 전사자들의 관등성명·전사일자가 새겨진 추모의 벽, 한미를 상징하는 동맹의 탑, 정전협정 서언이 새겨진 정전협정의 벽,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장병을 기리는 실종자의 벽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국민과 한국 부임 미 장병들의 접근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전쟁기념관에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재단과 전우회는 “정전협정 이후 전사한 주한미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려야 한다”는 빈센트 브룩스 2대 전우회장의 권유를 계기로 추모비 건립을 시작했다. 재단은 한국전략문제연구소와 함께 연구에 돌입, 1955~1994년 작전 수행 중 전사한 103명을 확인했다. 재단은 이들의 공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공훈록을 발간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단과 전우회는 지난해 본격적인 추모비 건립 공사를 시작,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

이후 유지·관리는 전쟁기념사업회가 수행하기로 했다. 재단은 “추모비 준공은 정전 이후 한국을 지키다 전사한 주한미군의 희생을 역사에 온전히 기록한 성과”라며 “앞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등 정전 이후 이어온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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