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에너지공단과 전력망 위탁협약
시범사업 성과 바탕 자립형 모델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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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난달 26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군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발맞춰 군 전력 인프라를 미래지향적이고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육군과 공단은 협약에 따라 상무대 지역에서 육군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력망 체계다. 전·평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 특수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전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육군은 이번 시범사업이 중앙집중형 전력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군 에너지 자립 및 전력의 생산·저장·관리·소비가 통합된 지능형 분산에너지 체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군 특수환경에 적합한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군 자체 에너지 자립성 구현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헌철(소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는 전장에서 승리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위탁협약을 통해 미래형 전력공급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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