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모금액 100억 원 달성 기념 초청행사
특별한 사연 품은 기부자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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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육군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모금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육군은 이를 기념해 25일 계룡대에서 신은봉(소장) 인사사령관 주관으로 주요 기부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전우사랑 기금은 작전이나 교육훈련 중 전사·순직했거나 다친 전우와 유가족 대상 재정 지원이나 추모사업을 하기 위해 2018년 4월 발족했다. 기금 모금이 활성화되며 장병 본인 또는 직계가족 난치병·암 치료비, 기초생활수급대상자·차상위계층 용사 생계지원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금 모금액 100억 원 달성은 육군 장병들의 전우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날 행사에는 눈에 띄는 사연을 가진 기부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영우 상사는 지난해 말 동아일보·채널A 선정 ‘제14회 영예로운 제복상’을 받았다. 배 상사는 “군을 위해 희생한 전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상금을 기금(1000만 원)과 보육단체에 기탁했다.
김해솔 대위와 한나라 군무주무관 부부의 기부도 눈에 띈다. 김 대위는 2023년 금연 서포터스 활동으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시작으로 아내의 지지 속 국방부 주관 ‘군 급식대전’ 상금, 명절휴가비 등을 쾌척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 최현미·최현옥 중사는 엄홍길휴먼재단 주관 ‘DMZ 평화통일대장정’에 참여해 350㎞를 완주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350만 원을 내놨다. 두 사람은 함께 군인의 길을 꿈꿨고, 차례로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복무 중이다.
인사사령부는 모금액을 토대로 고공강하 중 순직한 고(故) 전영준 준위(추서계급) 등 순직자 28명에게 19억4900만 원, 공무상 부상자 21명에게 3억2000만 원, 본인 또는 가족이 병마와 싸우고 있거나 생계가 어려운 전우 861명에게 27억1300만 원, 순직 장병 유자녀에게 장학금 1억42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신 사령관은 “위국헌신을 실천한 장병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모금과 집행’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우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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