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무기 27조 원 규모 도입 예정”

입력 2026. 02. 23   17:04
업데이트 2026. 02.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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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데이터링크 ‘링크-22’가 핵심
패트리어트 3·나삼스 포함 가능성

오는 4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대만이 차기에 도입할 미국산 무기가 6000억 대만달러(약 27조4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대만이 도입할 예정인 미국산 군사 무기가 전술데이터링크 ‘링크-22’ 외에 사거리 확장형 패트리어트 3(PAC-3) MSE,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군이 2026년도 국방예산 관련 특별 보고에서 공개한 ‘전술데이터링크 및 연합작전 지휘관리 시스템’이 바로 링크-22를 도입하는 ‘보텅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허정후이 대만안보협회 부비서장은 링크-22가 차기 도입할 미국산 무기 구매 리스트의 핵심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링크-16을 운용하는 대만이 링크-22를 도입하면 앞으로 미군, 일본 자위대 등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단일 전구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링크-22가 도입되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만 레이다의 중국군 주력 전투기인 5세대 스텔스 젠(J)-20 포착 여부와 관련한 의문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차기 무기 도입이 다층 방공시스템 ‘대만판 아이언돔’(T-돔)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1년 이전까지 배치될 나삼스 3개 중대는 북부 단수이와 타이베이 쑹산 등 북부 지구의 방공을 담당하고 추가 구매한 나삼스 9개 중대는 대형 레이다 기지와 북부·중부·남부·동부 및 외곽 도서의 각 군사 공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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