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육군, 국제사이버훈련 참가
21명 규모…3년 연속 연합팀 구성
사고 분석·공격 경로 추적 등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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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육군 사이버연합팀이 ‘제5회 국제사이버훈련(DCM·Defence Cyber Marvel)’에 참가해 연합 대응능력과 실전적 사이버작전 수행역량을 강화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국제사이버훈련은 영국 육군 사이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경연대회 성격의 훈련으로, 우방국 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계 구축과 위기 대응절차 숙달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26개국 37개 팀이 참가했다.
육군 사이버작전여단은 2024년 영국군과 처음으로 연합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한·영 연합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영 연합팀은 대한민국 육군 11명을 포함한 총 21명 규모의 혼성팀으로 구성됐으며,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에서 원격 방식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은 가상 사이버환경에서 악성코드 유포, 서버 해킹, 정보 탈취, 딥페이크 기반 허위정보 생성 등 복합 위협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장병들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침해사고 분석,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통해 피해 범위와 공격 경로를 추적하며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능력을 숙달했다.
훈련에 참가한 곽지현 대위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 상황에서 연합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군 11통신대대 마노이 알베라(Manoi Albela) 대위는 “한국군 장병들과 혼성팀으로 훈련을 수행하며 긴밀한 팀워크와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연합 사이버 대응작전 수행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훈련을 지속 확대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전 핵심 영역인 사이버작전 대비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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