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친 이 대통령, 집권 2년 차 성과 내기 올인

입력 2026. 02. 18   16:22
업데이트 2026. 02.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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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일정 없이 국정 운영 구상 몰두
부동산 시장 개혁·야당과 협치 고심
민생경제 집중 ‘국민체감 성과’ 총력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취임 후 첫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집권 2년 차에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김혜경 여사와 비공개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것을 제외하면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공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연휴 기간 이 대통령은 밀린 보고서를 읽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올해 상반기에는 정권 초반의 동력을 민생경제 이슈에 집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직접 설 당일인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 은혜로 소원을 이뤘으니 이제 전력 질주만 남았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개혁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X 게시글을 지난 13일 2건, 14일 2건, 16일 1건, 이날 오전까지 1건을 연달아 올리며 연휴 내내 이슈를 주도했다. 대부분의 글이 ‘투기성 다주택 보유’를 줄여 시장 가격의 왜곡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집중된 만큼 이 대통령이 내놓을 실질적 해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5월 10일 실시를 앞둔 양도세 중과 조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비롯한 각종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는 등의 방안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정 현안 처리와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기 위한 야당과의 ‘협치’도 이 대통령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다.

이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며 국회의 협조를 여러 차례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선언한 ‘5대 대전환 정책’의 성패를 가를 지방자치단체 간의 광역행정통합,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한반도 평화를 위한 9·19 군사합의 복원 추진 등도 상반기의 중점 과제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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