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합참 아카데미’ 개최
합동참모본부(합참) 간부들이 한국 미술사·문화재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특강을 듣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합참은 지난 13일 유 관장을 초청해 ‘2026-1차 합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유 관장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지켜 온 국방과 안보’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에서는 북한산성, 한양도성 등 여러 형태의 성곽과 조선수군조련도 등 사료를 제시하며 우리 선조들이 철저한 준비와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적의 침략을 물리쳐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문화유산을 단지 과거의 구조물이 아닌 문화와 시간이 축적된 복합적 존재로 바라볼 것을 제안해 ‘한국 문화의 뿌리와 힘’이 우리 삶에 어떻게 형성되고 작용해 왔는지를 소개했다.
강연을 들은 고웅 육군소령은 “문화유산이 과거 유물로 멈춰 있는 게 아니라 선조들의 애국충정과 국방수호 의지가 그 속에 함축돼 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식(공군대령) 합참 군사기획과장은 “우리 장병들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선 군사 전문성은 물론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춰야 한다”며 “선조들의 유비무환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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