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 척추 신경질환 예방하려면…”

입력 2026. 02. 13   15:56
업데이트 2026. 02. 18   12:37
0 댓글

11전비, 신경외과 전문의 초빙강의


공군11전투비행단이 지난 13일 개최한 신경외과 전문의 심재준 교수 초빙강의에서 조종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정수진 하사
공군11전투비행단이 지난 13일 개최한 신경외과 전문의 심재준 교수 초빙강의에서 조종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정수진 하사



공군11전투비행단은 지난 13일 조종사 척추건강을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인 심재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비행임무를 수행하는 조종사는 높은 중력가속도, 고도, 속도에 노출되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한 신경계에 특히 큰 부담을 받는다. 조종사들에게 척추 쪽 신경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 동작, 장시간 고정된 자세, 헬멧·장비 무게, 압박·진동 등의 자극, 급격한 머리 움직임 등이 꼽힌다.

최대 3시간에 이르는 긴 체공시간이 특징인 F-15K를 운용하는 11전비 조종사들은 좁은 공간에서 고정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척추 쪽 신경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11전비는 F-15K 조종사들이 전투력을 보존해 비행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 교수의 초빙강의를 진행했다.

심 교수는 “전투기 조종사는 극한의 중력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척추 신경질환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 뒤 “이번 강의가 조종사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척추 신경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