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행동화에 중점 두고 운영

입력 2026. 02. 12   16:57
업데이트 2026. 02.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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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 교육준비 계획보고
전장 현실 반영 악조건 극복훈련 강화
학생주도 학습·참여형 수업 확대

 

12일 육군보병학교에서 열린 2026년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준비 계획보고 및 토의에서 서일권(앞줄 맨 오른쪽) 학교장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원종 군무전문경력관
12일 육군보병학교에서 열린 2026년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준비 계획보고 및 토의에서 서일권(앞줄 맨 오른쪽) 학교장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원종 군무전문경력관



육군보병학교는 다음 달 시작하는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을 앞두고 12일 서일권(대령) 학교장 주관으로 2026년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준비 계획보고 및 토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단장·대대장·교관 등 교육 핵심인원이 참석해 △드론 교육체계 반영 △워리어플랫폼 기반 개인화기 사격 운영 △학생주도 학습 및 원격·사전학습 확대 △야간교육·악조건 극복훈련 강화 △공간력 혁신을 통한 교육여건 보장 △야전과 연계한 집중체력단련 시행 등 중점 변화사항을 공유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학교는 소대전투, 국지도발 대비작전, 도시지역작전 등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주요 과목을 행동화 중심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이 실전에 가깝게 소대장 직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임무와 직결되는 전투기술 및 전술기초를 반복 훈련해 현장형 지휘참모 수행능력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올해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드론 교육체계다. ‘50만 드론전사 육성’이라는 시대적 필요에 맞춰 드론교육이 조종 숙달에 그치지 않고 전술적 운용 개념, 통제 방법, 운용계획 수립 절차를 포함하도록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이 소부대 지휘 상황에서 드론을 ‘전투수행 자산’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권역 단위 연계 교육운영을 통해 교관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습 및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교육체계를 정비했다.

교육방법은 ‘학생중심 참여형 교육’과 ‘학생주도 학습’을 기반으로 강화했다. 교육생 개인별로 작성하는 전술노트는 단순 필기자료가 아닌,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요약·정리 및 토의·강평하는 실전형 학습도구로 운용해 점검 결과를 교육성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개인화기사격은 워리어플랫폼을 활용한 전투사격 중심으로 방식을 조정한다. 교육생은 단계별(숙달·평가·야간 적용) 실전 상황을 반영한 조건에서 사격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평가는 공정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등급 간 배점 편차 조정 등 제도를 보완한다.

아울러 전장 현실을 반영한 실전성 제고를 위해 야간교육 및 악조건 극복훈련을 강화한다. 계획수립 단계부터 야간 및 시계불량 등 전장상황을 반영해 훈련을 설계하고, 과정 특성에 맞는 야간교육 필수과목을 선정한다.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에서는 야간 사격·야간 전투 적용, 과제단위훈련과 종합훈련 연계,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을 확대해 교육생이 지휘 상황에서 ‘상황판단·결심·대응’ 흐름을 반복 숙달하도록 한다.

또한 집중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일일체력단련에 적용함으로써 교육 수료 후 야전에서 체력단련을 지도할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역체육회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스트레칭에서부터 기초체력, 전문 체력단련 프로그램, 부상 방지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한다. 지휘관과 교관, 교육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부대 단결과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학교장은 “드론·워리어플랫폼·학생주도학습·야간 및 악조건 훈련 강화 등 변화된 교육체계를 통해 신임장교가 자대 부임 후 현장에서 요구받는 실전형 소부대 전투지휘 및 지휘참모 수행능력을 체계적으로 갖추도록 교육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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