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MCRC 업그레이드…공중위협 대응능력 강화

입력 2026. 02. 12   17:20
업데이트 2026. 02.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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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개량체계 전력화 마무리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고도화
레이다 자료처리 2.5배 향상
손 총장, 대구기지 현장지도·지휘비행

 

손석락(뒷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12일 대구기지에서 열린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체계 전력화 행사에서 강화된 감시체계의 성능을 보고 받고 있다. 공군 제공
손석락(뒷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12일 대구기지에서 열린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체계 전력화 행사에서 강화된 감시체계의 성능을 보고 받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체계인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의 성능개량체계 전력화가 완료됐다.

공군은 12일 대구기지에서 손석락 참모총장이 주관한 가운데 2MCRC 성능개량체계 전력화 행사를 거행했다.

MCRC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대한 공중감시, 항적식별, 무기운용 등을 수행한다. 공군은 물론 연합·합동자산을 활용해 사전승인 없이 접근·진입하는 항적을 탐지, 식별하고 최적의 아군 전력을 투입해 대응하는 모든 과정을 지휘통제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공군은 1·2MCRC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각 주 작전과 분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MCRC는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부합한 작전 성능을 갖추기 위해 2021년부터 1930여억 원을 투입해 성능개량에 들어갔다.

이번 성능개량으로 2MCRC는 기존 방공자산은 물론 향후 전력화될 각종 탐지·요격체계 및 플랫폼과의 연동능력이 보강됐다. 이로써 전방위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이 크게 강화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도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감시체계를 통해 식별된 각종 레이다 자료처리 능력은 2.5배, 공중 물체의 위치를 추적하는 항적설정 능력은 3.6배, 대응 전력 투입을 위한 임무통제 능력은 1.5배 향상되는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휘통제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손 총장은 “방공관제 임무의 역량을 한층 높임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굳건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사명감과 미래 연합합동 전장을 주도하는 핵심전력을 운용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 총장은 전력화 행사를 마친 뒤 공중전투사령부와 11전투비행단 등 대구기지에 있는 예하부대를 방문, 현장지도하고 F-15K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했다. 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영공방위 핵심전력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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