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저격수 호흡 맞춰 ‘일발필중’

입력 2026. 02. 12   16:39
업데이트 2026. 02.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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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보병사단, 합동 사격훈련


육군37보병사단 및 경찰특공대 저격수들이 충용 공용화기 사격장 내 저격수 타워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및 경찰특공대 저격수들이 충용 공용화기 사격장 내 저격수 타워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은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군·경 합동 저격수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용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훈련에는 사단 기동대대·군사경찰대, 예하 여단 기동중대, 경찰특공대 저격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훈련은 △군·경 사격방법 공유 △저격화기 성능 점검 △주간 정밀사격 제원 획득 △표적 크기별 거리 산출능력 숙달 △표적탐지 △유효사거리 내 표적 명중률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첫째 날 영점사격, 거리별 밀점사격, 표적 크기별 선택사격을 했다. 둘째 날에는 총열이 달궈지기 전 첫 사격 명중 여부를 확인하는 콜드 보어(Cold bore) 사격, 삼각대 의탁사격, 헬기모션베이스 사격 등 정밀 저격 능력을 배양했다. 헬기모션베이스는 실제 헬기와 유사한 흔들림, 진동을 모형으로 재현해 공중 저격 상황을 가상으로 연습하는 훈련장비다.

아울러 군·경 저격화기 원거리 사격, 저격수 운용 전술·장비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 날에는 종합 평가사격 및 사후강평이 이뤄진다.

기동대대 박태혁(중사) 저격부사관은 “저격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투 흐름을 바꾸는 임무를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군·경 합동 훈련을지속해 대비태세 및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 고종건 저격반장은 “37사단 저격요원과 저격술을 공유하고 기량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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