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來는 마음으로…넉넉히 나누고 꼼꼼히 챙겼다

입력 2026. 02. 11   17:26
업데이트 2026. 02. 11   17:28
0 댓글

각 군 설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각급 부대들이 설을 앞두고 부대 내 안전 점검과 지역사회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병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면서,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원준·조수연·박상원 기자/사진=부대 제공

육군22보병사단 부사관단이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2보병사단 부사관단이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2보병사단, 참전용사·유가족 방문

육군22보병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작전지역 내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부대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선배 전우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기 위한 자리다.

사단은 평소에도 부사관단을 중심으로 참전용사와 고인들의 배우자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권승광 사단 주임원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그 뜻을 이어 전선 최북단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단은 지역 군병원에 입원한 장병들도 찾아 위문할 예정이다.


공군8전투비행단 군의관이 민·군 상생활동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공군8전투비행단 군의관이 민·군 상생활동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공군8전비, 인근 마을과 화합·소통행사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 횡성군과 원주시 등 부대 인근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민·군 상생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소통을 위해 추진했다.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군과 지역사회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도 삼았다.

활동에서 8전비는 대상 마을에 음료와 생필품 등 위문품을 지원했다. 또한,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의료 지원도 병행했다. 군의관들로 구성된 의료진은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 건강지도를 펼쳤다.

주민 이순주 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써주는 장병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든든해졌다”며 “자식들이 온 것처럼 반갑고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유경(소령·진) 감찰과장은 “설을 앞두고 비행단의 이웃인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뵙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육군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 장병들이 11일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 장병들이 11일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7탄약창, 지역 주민에 생필품 전달

육군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은 11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부대 인근 마을회관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7탄약창은 2022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지역 마을회관에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까지 확대해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이날 이상진(대령) 7탄약창장을 비롯한 장병들은 마을회관 2곳과 면사무소가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7탄약창이 지난해 탄약지원사령부 ‘부사관활동 우수부대’로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장병들은 위문품 전달 후에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그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군19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이 사고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공군19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이 사고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공군19전비, 위생 점검하고 사고예방 활동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집중 안전관리 및 위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시작해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활동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대 인근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9전비는 안전관리 활동의 하나로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작전지원·급양·의무·지상안전 요원들로 구성된 점검관을 구성, 간부·병사식당 4개소와 조종사 비상대기실 등 이동배식처 15개소를 찾아 △내·외부 위생·청결 상태 △음식물 장기간 방치 및 보관방법 미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개인위생 관리, 식품 관리, 시설 청결 유지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전파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부대 정문에서는 10~11일 퇴근 시간대에 맞춰 사고 예방 피켓 캠페인이 진행됐다. 주요 지휘관·참모, 주임원사단이 직접 참가한 활동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음주운전,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11일에는 충북 충주시 금가면 소재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안부 인사를 전했다. 지역주민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와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용성(대위) 감찰과장은 “설을 맞아 우리 장병들이 건강하게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전을 점검하는 동시에 늘 부대를 성원해 주시는 이웃 주민들께 온정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비행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정비요원들이 11일 창원시 진해구 일대 가정을 방문해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있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정비요원들이 11일 창원시 진해구 일대 가정을 방문해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있다.


해군군수사 정비창, 주거환경 개선 봉사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부대 인근 이웃들을 위해 함정 정비로 다져진 전문 기술을 선물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해군군수사는 11일 “정비창 추진체계공장 정비요원들이 창원시 진해구 일대 1인가구 어르신과 편부모, 조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은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노후 주택의 전기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건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비요원들은 함정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 주택의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전문 장비로 누전 여부와 배선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봉사활동에 사용된 LED 등기구 세트 등 물품 20점은 정비요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만식(군무사무관) 정비창 2통합제어팀장은 “우리가 가진 정비 기술이 지역 이웃들의 안전한 명절에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해군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