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풀어낸 장군의 유언…전국을 잇는다

입력 2026. 02. 11   16:21
업데이트 2026. 02. 11   16:26
0 댓글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22일 광주 시작…서울·대구 투어
삶과 평화 메시지 완성도 높여 공연

‘안중근, 천국에서 의 춤’의 한 장면. 사진=국가보훈부
‘안중근, 천국에서 의 춤’의 한 장면. 사진=국가보훈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남긴 숭고한 독립정신이 발레 작품으로 되살아난다.
국가보훈부는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오는 22일 광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3월 7~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월 12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이어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와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평화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발레로 전하는 자리다.

M발레단의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문병남 안무, 양영은 대본·연출·안무감독)은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라는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한다. 2015년 초연된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공연을 이어 오며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의 평화와 독립을 꿈꿨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발레 몸짓으로 그려 냈다.

특히 폭발적인 남성 군무와 아름다운 여성 군무가 펼치는 명장면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11주년을 맞은 올해는 서울 중심에서 대구와 광주 영호남 주요 도시를 잇는 투어 공연으로 진행돼 전국 관객과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공유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김황식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삶은 뮤지컬·발레·연극·영화·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사상이 오늘날에도 많은 이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창작 11주년을 맞아 수정과 보완을 거치는 등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