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사 이학현 대위·김민서 중위 … 건물 화재 초기진압 확산 막아

입력 2026. 02. 11   17:33
업데이트 2026. 02.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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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수작전항공단 이학현(오른쪽) 대위와 김민서 중위. 부대 제공
부대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수작전항공단 이학현(오른쪽) 대위와 김민서 중위.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수작전항공단 소속 장교들이 부대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확산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특수작전항공단 602항공대대 이학현 대위와 김민서 중위다.

11일 부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8일 오후 9시쯤 체력단련을 위해 방문한 부대 인근 건물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건물 내에는 다수 주민이 있었고, 갑작스러운 화재로 현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대위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김 중위는 대피 방송을 하고 소방 경보벨을 작동시키며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했다.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두 장교는 추가 소화기를 확보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확산하지 않았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관과 경찰관이 잔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조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수전사령부는 두 장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 대위는 “평소 항공기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반복해온 것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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