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조직문화 혁신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혁신의 원동력인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군 리더십센터에서는 조직문화 기반의 자군 특화 리더십 요소를 발굴해 적용·발전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해군의 대표적인 조직문화 혁신사례로는 2022년 ‘SMART 해군문화’가 있다. ‘SMART 해군문화’는 전반적인 해군 고유문화를 집대성한 것으로 첨단 유형 전력인 ‘SMART Navy’의 발전과 연계해 그에 부합하는 무형의 조직문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립하게 됐다.
그 내용은 창군 이후 변화·발전시켜 온 전통적인 해군문화를 계승하고,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타파 등 시대적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가치관, 사고·행동체계, 생활방식으로 크게 분류하고 11가지 문화요소와 46개 실천항목으로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해군은 예하 부대 특성에 맞는 리더십 요소를 발굴·적용 중이다. 특히 최근엔 인성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부합해 ‘존중(Respect)’의 요소를 적용한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높이어 귀중하게 대하다’를 뜻하는 ‘존중’이란 단어에는 상호 거리 두기, 믿고 맡겨 주기, 응원과 지지, 이끌어 주기, 스스로 역량 키우기, 책임 전가하지 않기, 협력하기 등의 속성이 내재돼 있다. 핵개인화된 시대에 이러한 특성은 조직문화 전반에 건강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데,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RESPECT’ 문화의 다양한 실천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군교육사는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모두를 리스펙합시다’라는 구호 아래 존중의 리더십 요소를 구체화해 ‘RESPECT’ 문화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부대 창설 80주년을 맞아 더욱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리더십센터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미래 발전계획 구상과 더불어 ‘SMART 해군문화’ 기반의 교육사 ‘RESPECT’와 연계한 가칭 ‘RESPECT 리더십’을 연구·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육·공군 및 해병대 리더십센터, 군 내외 유관기관과도 함께할 것이다.
리더(Leader)는 ‘Reader’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기호 등을 읽다 또는 판독하다’는 사전적 정의를 넘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대원들의 생각,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려면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기다림, 상·하급자 상호 간의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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