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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은 10일 “훈련전대 김휘종 병장이 최근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 병장은 2021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헌혈을 위해 찾은 헌혈의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처음 접했다. 당시 김 병장은 ‘나의 작은 선택이 누군가에겐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혈액 성분 채혈에 참여하며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이후 4년이 지난 지난해 9월, 김 병장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즉시 기증 의사를 밝힌 김 병장은 건강검진과 백혈구 촉진 약제 투여 절차 등을 거쳐 최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로 분화하는 모세포를 말한다. 기증을 위해선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야 하며, 그 확률은 2만 분의 1로 매우 낮다.
김 병장은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외에 지금까지 약 50회 이상 꾸준히 헌혈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에도 소질이 있어 발간한 산문집 수익으로 전액 기부 물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공동체에 전달하는 등 다양하고 꾸준한 선행을 잇고 있다.
김 병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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