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강인함…혹한 속 기동력·화력 점검

입력 2026. 02. 11   16:31
업데이트 2026. 02.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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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 대규모 혹한기 훈련
K1E1 등 450여 대 참여 전투 기술 검증

 

육군3기갑여단 K1E1 전차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 K1E1 전차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이 혹한의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하며 기계화부대의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여단은 11일 “경기 연천군과 강원 홍천군 일대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대규모 혹한기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며 “실전적인 상황 조성을 통해 장병들의 조건반사적 전투 기술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훈련은 K1E1 전차를 비롯한 장비 450여 대와 여단 전 병력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훈련 1주 차에는 여단 예하 불곰대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방 지역으로 전개했다. 불곰대대 TF는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공용화기 사격 △야간 조종훈련 △궤도 이단연결 △중대 전술훈련 등을 하며 전투준비태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표적 출현 상황을 가정한 전차소대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승무원의 팀워크와 정밀타격 능력을 배양했다.

2주 차에는 예하 전 부대가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는 중이다. 여단은 부대별 임무와 훈련장 규모를 고려해 효율적인 집결지를 편성했으며, 150㎞ 거리를 기동하며 기계화부대의 기동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K6·K15·K16 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등 공용화기 사격 △중·소대급 전술훈련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 등도 병행하고 있다.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에서 장병들은 환자 발생 시 상태별 분류와 후송, 장비 제독 등 피해 상황에서 통합조치 절차를 완벽히 숙달하며 부대 생존성을 강화했다.

여단은 안전한 훈련을 만들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훈련 전 전술토의, 락드릴(ROCK-Drill), 지형정찰 등을 하고 훈련 중에는 안전통제소 운용과 위험예지 교육을 했다. 대민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진웅(준장) 여단장은 “혹한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여단 전 장병과 대규모 장비가 투입돼 적을 압도하는 기동력과 화력을 갖췄음을 여실히 증명한 훈련"이라며 "강한 훈련을 통해 단련된 장병들이 있기에 3기갑여단의 동계 전투준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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