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기갑여단 대규모 혹한기 훈련
K1E1 등 450여 대 참여 전투 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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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이 혹한의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하며 기계화부대의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여단은 11일 “경기 연천군과 강원 홍천군 일대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대규모 혹한기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며 “실전적인 상황 조성을 통해 장병들의 조건반사적 전투 기술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훈련은 K1E1 전차를 비롯한 장비 450여 대와 여단 전 병력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훈련 1주 차에는 여단 예하 불곰대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방 지역으로 전개했다. 불곰대대 TF는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공용화기 사격 △야간 조종훈련 △궤도 이단연결 △중대 전술훈련 등을 하며 전투준비태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표적 출현 상황을 가정한 전차소대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승무원의 팀워크와 정밀타격 능력을 배양했다.
2주 차에는 예하 전 부대가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는 중이다. 여단은 부대별 임무와 훈련장 규모를 고려해 효율적인 집결지를 편성했으며, 150㎞ 거리를 기동하며 기계화부대의 기동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K6·K15·K16 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등 공용화기 사격 △중·소대급 전술훈련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 등도 병행하고 있다.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에서 장병들은 환자 발생 시 상태별 분류와 후송, 장비 제독 등 피해 상황에서 통합조치 절차를 완벽히 숙달하며 부대 생존성을 강화했다.
여단은 안전한 훈련을 만들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훈련 전 전술토의, 락드릴(ROCK-Drill), 지형정찰 등을 하고 훈련 중에는 안전통제소 운용과 위험예지 교육을 했다. 대민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진웅(준장) 여단장은 “혹한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여단 전 장병과 대규모 장비가 투입돼 적을 압도하는 기동력과 화력을 갖췄음을 여실히 증명한 훈련"이라며 "강한 훈련을 통해 단련된 장병들이 있기에 3기갑여단의 동계 전투준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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