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한국형 이지스구축함’ 건조 참여 희망 업체와 소통의 장

입력 2026. 02. 11   17:10
업데이트 2026. 02.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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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DDX 사업 예비설명회 개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일정 등 공개
정보 명확성·절차 공정성 등 향상 기대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이 순항을 위한 첫발을 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1일 본청 입찰실에서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개최했다.

KDDX 사업은 이지스전투체계를 비롯해 대부분의 탑재 체계를 국산화한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예비설명회는 무기체계 성능, 추진 일정 등 사업과 관련된 개략적인 내용을 알리는 자리다. 방사청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방사청은 예상되는 공고 및 계약 시기, 계약 이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각 업체가 궁금해하는 사항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해소했다. 특히 통상 입찰공고 이후 공개하는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 문서를 사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참여 희망업체의 준비 기간을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제안서 작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의 공정성, 사업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방사청은 전망했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에 입찰공고,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사업 예비설명회는 업체 선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방사청은 부연했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한국형구축함은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체계통합하는 고난도의 사업”이라며 “해군의 전력운영 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연된 일정의 만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KDDX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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