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조종간 잡고 인명피해 막아”
참모총장 주관 육군장 엄수 내일 영결식
9일 비상절차훈련 중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해 사망한 육군항공 AH-1S 코브라 공격헬기 조종사 2명에게 순직 결정이 내려졌다.
육군은 10일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 선행심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순직한 전우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필요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직자들의 장례는 육군장으로 엄수하며, 영결식은 12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도 두 순직자의 명복을 빌며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혹한의 기상 여건 속에서 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세상을 떠난 고(故) 정상근 준위와 장희성 준위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분께선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며 “사고 발생 지점은 주택가에서 불과 60m 남짓 떨어진 곳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금만 방향이 틀어졌더라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참된 군인의 헌신과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있음을 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하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감히 그 슬픔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합당한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두희 국방부 차관,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관들도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아미·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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