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교 최고급리더과정 참가자
양성과정 후보생들 응원·격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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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원사들이 막 군문(軍門)에 들어선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사교는 “최고급리더과정에 참가 중인 홍원호 원사 등 20명이 최근 저녁시간을 이용해 양성과정 후보생 모두에게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주며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성과정 후보생들은 정예 육군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지난해 12월 24일 입교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고급리더과정 교육생들은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붕어빵과 음료수,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후보생 격려·응원 이벤트는 홍 원사가 제안해 성사됐다. 홍 원사는 ‘부사관의 역할과 책임’ 과목에서 부사관 활동사례를 토의하던 중 “후보생들을 부사관의 일원으로 환영해주고 응원하는 것은 선배 부사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사는 원 소속인 2기갑여단 ‘다같이 행복을 나누는 군(다가행군)’ 봉사단에서 사용하던 붕어빵 기계를 활용한 응원 이벤트를 제안했다.
최고급리더과정 교육생들은 홍 원사의 제안에 호응하며 이벤트를 발전시켰다. 한 교육생이 붕어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료수 800여 개를 구매해 제공할 뜻을 밝히자, 최고급리더과정 143명 교육생 모두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필요한 금액을 나눠 냈다. 원사 교육생들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롤링페이퍼도 작성해 전달했다.
다른 원사들도 저마다의 사연으로 양성과정 후보생을 격러하는 데 동참했다. 김성규 원사는 후배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된 같은 중대 행정병 안윤호 후보생, 조장우·이병우 원사는 아버지를 따라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된 자녀 조승현·이건희 후보생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3일 동안 계속된 후보생 격려 이벤트에서 홍 원사와 위영빈 원사가 만든 붕어빵을 조 원사 등 18명이 교대로 나눠줬다.
2기갑여단 다가행군 봉사단 동계 봉사활동에 붕어빵 재료를 후원한 강호일 대표도 “추운 겨울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군인의 길을 선택하고 훈련받는 청년들이 대견하다”며 밀가루와 팥 등을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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