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공 전술 공유·전투기 통합작전 실시
현대전 전훈 반영 실전적 시나리오 적용
한미 공군이 9일 오산기지에서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에 돌입했다.
쌍매훈련은 한반도 내 한미 전투기들이 두 나라 공군기지에서 교대로 실시하는 연합 공중훈련이다. 한미 조종사들이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991년 ‘우정훈련’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작한 뒤 1997년부터는 쌍매훈련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 쌍매훈련은 훈련 차수별 참가 전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훈련 소티도 대폭 늘리는 대신 훈련 횟수를 연간 8회에서 4회로 조정·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군 A-10 기종 퇴역과 전력 개편 등의 여건이 고려됐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오는 1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 KF-16 전투기와 미 공군 35대대의 F-16 전투기가 참가 중이다. 4·5세대 전투기 통합작전훈련을 위해 우리 공군 F-35A, FA-50 전투기도 함께하고 있다.
9일 오산기지로 전개를 마친 우리 공군 조종사들은 오산기지 국지절차와 안전·보안교육을 받았다. 이후에는 미군 조종사들과 공대공 전술 공유, 4·5세대 전투기 통합작전훈련 등을 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현대전 전훈을 반영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된다.
또 한미가 교대로 우군(Blue Team)과 적군(Red Team) 역할을 맡고, 한미 연합 편조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전술훈련으로 연합작전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조종사 이승현 대위는 “이번 훈련은 한미 조종사가 최신 전술을 공유하고 함께 비행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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