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탄 피격 시 전우 살리고 전투력 보존하라

입력 2026. 02. 06   16:35
업데이트 2026. 02. 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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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
혹한기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육군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 장병들이 지난 5일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에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 장병들이 지난 5일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에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은 지난 5일 사단 본부에서 혹한기 훈련의 하나로 적의 핵 공격상황을 가정한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팔공산여단과 사단 직할부대 장병, 대구시청, 대구북구청,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대구북구보건소, 119특수대응단 등에서 2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환자·장비제독 △상태별 환자 분류와 후송 △피해 발생부대 자체 임무수행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열렸다.

주둔지 일대에 적 화학탄이 떨어져 큰 피해가 생기자 해당 부대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임시 구호소를 설치했다. 화생방 제독과 환자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대량전상자 처치반이 오염·부상 정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했다. 오염된 신체 제독과 응급처치가 끝나자 응급 여부에 따른 2차 전상자 분류를 한 다음 후송이 시작됐다.

개인 피복과 장구가 오염된 것을 가정해 긴급정비반에서 피복을 재보급하고 장구류는 현장에서 정비하며 부대 기능을 정상화했다. 장비제독소에서는 장비 내·외부 제독과 재세척을 하며 다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양성민(중령) 북·서·중구대대장은 “부대에 대량 피해가 생겼을 때 전투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는 기회가 됐다”며 “화학탄 낙하 상황에도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를 하며 부대원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6일 부대별 전술 행군을 끝으로 1주일간의 혹한기 훈련을 마쳤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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