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입영, 위풍당당 해군병으로 변신

입력 2026. 02. 06   16:48
업데이트 2026. 02. 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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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721기 721명 수료식
특기별 전문화 교육 후 실무부대 배치

해군병 721기 721명의 병사들이 수료식을 위해 5주 동안 생활한 생활관을 떠나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병 721기 721명의 병사들이 수료식을 위해 5주 동안 생활한 생활관을 떠나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나갈 해군병 721기 721명이 탄생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6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강정호(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해군병 72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휘관·참모, 해군병 721기 가족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병 721기는 지난달 5일 새해 첫 해군병으로 입영해 체력단련, 화생방, 유격, 사격, 전투수영, 소형고무보트(IBS) 훈련 등 5주간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 앞서 해군병 가족들이 직접 정모를 씌워주는 정모 수여식이 진행됐다. 정모는 5주 동안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의 인내와 노력의 결과물이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담는 그릇과 같은 의미. 대표 수병에게는 강 사령관이, 이외 해군병들에게는 가족들이 직접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수료 신고 △우등상 수여 △우수 훈련교관상 수여 △축사 △수료소감 낭독 △해군의 다짐 △해군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수 해군병 중 6·25전쟁과 베트남전 국가유공자 손자 37명이 입대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다. 하상진·하준수·윤혜성 이병은 복수국적을 보유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지요 이병은 UDT/SEAL 출신 할아버지와 해군 전기병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사경찰병으로 3대 해군가족이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서성재 이병이 해군참모총장상을, 김정우·노태윤 이병이 교육사령관상을, 정승민·우수영·김대운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주간 정예 해군병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우수 훈련교관에게 수여하는 우수 훈련교관상(교육사령관상)은 정수원 상사(진)가 수상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태현 이병을 위해 학교에서 보내온 졸업장을 강 사령관이 직접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해군 선배님들이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조국의 바다를 지켜왔듯이 해군병 721기 여러분도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한 721기 해군병들은 2박3일 외박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해군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는다. 이후 후반기 교육을 수료하면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에서 해군병으로서 첫발을 내디디게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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