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한 이재성…쓰러진 황희찬

입력 2026. 02. 08   15:51
업데이트 2026. 02. 08   15:54
0 댓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멀찌감치 탈출했다.

마인츠는 7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멀티 골로 아우크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을 쌓은 마인츠는 리그 13위까지 뛰어올라 시즌 중반까지 이어졌던 강등권의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전반 44분엔 기습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미리가 전반 8분과 후반 35분 잇따라 페널티킥으로 득점해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엔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엘비스 레즈베차이가 마인츠 센터백 슈테판 벨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후반에는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안톤 카데가 아미리를 밀어 넘어뜨려 옐로카드와 함께 두 번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인츠는 지난해 12월 8일 우르스 피셔 감독이 부임한 뒤 8경기에서 4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겨울 휴식기 이후 치러진 6경기에서 4승이나 거뒀다.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78분을 소화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홈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하는 등 오른쪽 윙백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10분 얀니크 엥겔하르트의 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44분 필리프 산데르의 자책골에 동점을 내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에 또 쓰러졌다.

황희찬은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팀이 0-3으로 뒤지던 전반 43분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황희찬은 아쉬운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고, 결국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교체됐다. 힘을 앞세운 돌파가 장기인 황희찬은 한 시즌에 두어 번은 여러 주 전열에서 이탈할 정도로 부상이 잦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 10월 대표팀 소집 기간 종아리 부상을 당해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달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도 부상에 교체된 바 있다. 황희찬을 잃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9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골로 한 점만 만회하며 1-3으로 패했다.

첼시의 골잡이 콜 파머는 단 25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3분과 35분 주앙 페드루가 잇달아 얻어 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모두 골로 연결해낸 파머는 전반 38분에는 마르크 쿠쿠레야의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번째 골까지 책임졌다.

파머는 EPL 최초로 전반에만 3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썼다. 그는 2024년 4월 에버턴, 같은 해 9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다.

리그 5경기(2무 3패) 무승의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승점 8로 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6)와의 격차는 승점 18로 벌어졌다. 부진한 데다 주전 공격수 황희찬까지 다친 울버햄프턴의 강등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리엄 로즈니어 감독 부임 뒤 4연승을 달린 첼시는 5위(승점 43)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첼시에 3-1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 톨루 아로코다레가 경기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첼시에 3-1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 톨루 아로코다레가 경기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