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美 에너지 장관 만나

입력 2026. 02. 05   17:05
업데이트 2026. 02. 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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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에 대해 양국이 구체적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조 장관과 라이트 장관이 이날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과 원자력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팩트시트에 담긴 사안 중 농축·재처리 분야, 핵잠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 진전을 조속히 이뤄 나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실무 차원에서 본격적인 협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농축·재처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한미 간 전략적 원자력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미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와 관련한 가시적 성과가 구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위협한 상황에서 원자력·핵잠 관련 한미 협력도 관세 및 대미 투자 관련 한미 합의의 이행 진척과 암묵적으로 연계된 구도인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최근 양국 원전 기업 간 협력이 활발하다고 평가했으며, 제3국 공동진출 등 민간 원자력 협력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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